경남농협은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과 지난 22일 농협 경남본부에서 ‘사랑의 농축산물 나눔행사’를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로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농축산물 170박스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LG세이커스가 2024-25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거둔 34승을 기념해 매 승리마다 5박스씩 적립된 농축산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LG세이커스의 첫 우승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함께 기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물품은 방울토마토를 비롯 국산쌀 100% 쌀과자와 부산우유로 구성돼 있으며,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LG세이커스의 값진 승리와 함께 농축산물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경남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오 LG세이커스 단장도 “팀의 승리가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승리로 경남농협과 함께 더 많은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경남농협과 LG세이커스가 함께 이어온 ‘승리 적립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농축산물 소비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상생 프로젝트다. 경남농협과 LG세이커스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나눔을 통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