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합천가정상담센터는 지난 22일 경남 합천에서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 내 복합적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금융·가정 복지 연계 상담 지원 ▲위기 가정 발굴 및 지원 협력 ▲상담사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교류 ▲지역사회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채무 상담을 넘어, 가족 해체 위기나 정서적 고립 문제까지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도민의 실질적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천가정상담센터장 역시 “가정 문제는 종종 경제적 어려움과 깊이 연결돼 있는 만큼, 금융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지역 주민 누구나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복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위기 가정을 위한 선제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