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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부산시의원, 사상~하단선 지반침하 관련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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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25 15:25:41

사상~하단선 건설공사 관련 주민간담회.(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사상~하단선 건설공사와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와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상~하단선 인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새벽시장 상인회, 지역 주민, 더불어민주당 사상구 지역위원장, 부산시 관계자,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최근 새벽시장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사로 인해 발생한 생활 불편과 피해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구체적으로 ▲지하안전영향평가의 실시, ▲지반침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공사로 인한 균열 등 피해의 보수 및 보상, ▲공사의 조속한 준공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일부 주민들은 현재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더 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와 교통공사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도로지반침하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CCTV 조사, 하수관 준설, 시추 및 보링 작업 등을 병행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교통공사는 공사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공사손해보험을 통해 준공 전까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원석 의원은 간담회를 마친 뒤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사상~하단선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돼야 하며, 반복되는 사고와 공기 지연은 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새벽시장 일대를 포함한 지반침하 발생 지역이 정말 안전한지, 지하안전영향평가를 실시해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교통공사 최의식 시설공사처장은 “당초 목표였던 2026년 12월 준공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부산시와 교통공사가 여전히 기존 준공 시점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주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전 의원은 “교통공사는 조속한 준공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 더 이상의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피해보상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행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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