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멸종위기 곤충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생물 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천연기념물 제496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비단벌레를 포함해 물장군, 물방개,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총 4종의 멸종위기 곤충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비단벌레는 생물 특성상 장기 전시에 제한이 있어, 전시 기간 중 일부 일정에는 표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곤충을 주제로 한 동판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직접 생태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 전시는 산 지역 사회적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협력해 기획 및 운영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생태교육의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전시 및 체험은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운영시간 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로 운영되지 않는다.
공단 관계자는 “시민과 아이들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생태문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