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5일 경기도 안산시에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안산상록점에는 우리은행의 디지털점포인 ‘디지털 EXPRESS’를 매장 내에 설치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마이크로 브랜치’도 개설했다는 것.
‘디지털 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의 무인점포로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예금·대출상담·해외 송금 등 주요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소개다. 특히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는 은행 업무 전문 인력이 상주해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방 은행점포 폐쇄로 인한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은행 유휴공간 내 굿윌스토어와 은행 업무가 가능한 ‘혁신 점포’ 모델을 시범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사례로 오는 9월 경기도 여주에 ‘혁신 점포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인근 상권 활성화는 물론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측은 은행 창구가 점차 사라져 금융 접근성 강화가 절실해져 가는 요즘, ‘혁신 점포’를 만들어 금융의 공익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