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기획 프로그램 ‘내안의 여름 길’을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시와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전시와 체험은 총 세 개의 공간에서 운영된다. 전시홀 A에서는 ‘여름의 바다’를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바다 오브제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전시가 펼쳐져 바다의 분위기와 정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전시홀 B에서는 참여형 설치 예술 ‘바다 한조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직접 바다 생물을 만들고 벽면에 부착해 하나의 공동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체험이다.
전시홀 C에서는 ‘여름과 필사’를 주제로, 한 권의 책을 여러 사람이 함께 필사해 하나의 공동 기록장을 만드는 체험이다. 참여자 간의 정서적 교감과 공동 문화 활동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즐기며 예술 속에서 여름의 감성을 느끼고, 동남아트센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남아트센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절기(7~8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동남아트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