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일본 10년물 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 4종을 오는 3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메리츠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3X 레버리지 일본 국채 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3X 일본 국채 10년 ETN 등이다. KAP 일본 국채 10년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한다.
출시 ETN 4종은 모두 환 오픈형으로 설계됐는데, 엔화 강세 시 환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권동찬 전무는 “일본은 과거 오랜 기간 저금리 상황에 있었지만 현재는 인플레이션 상승 및 재정 지출 확대 우려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메리츠 ETN 라인업으로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거나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매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