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학생 주도의 전공 이해와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5학년도 전공탐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가 주관한 ‘DOMIN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공 탐색 디지털 콘텐츠 ‘전공 톺아보기’ 제작을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이 소속 학과를 스스로 소개하는 전공 홍보 영상을 기획·제작해 자율전공학부 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전공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총 16개 학과에서 82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교수·선배와 협업해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이 전공의 특성과 진로 관련 정보를 창의적이고 생동감 있게 구성한 영상들은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교육혁신처는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 제작 특강(3회)과 전문가 1:1 컨설팅(총 12회차)을 제공했으며,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전문가 평가(80%)와 온라인 투표(20%)를 합산해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메타융합콘텐츠학부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일어일문학과, 신소재공학과, 스마트그린공학부(건설시스템공학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전자공학과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기공학과, 중국학과, 법학과, 사회복지학과, 국제관계학과, 정보통신공학과, 행정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산업시스템공학과에 수여됐으며, 총 15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은 학생 참여 열기뿐만 아니라 외부 확산 효과도 눈에 띄었다. 15편의 본편 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적 2만뷰 이상을 기록했고, 숏츠 및 릴스 콘텐츠까지 전체 뷰는 2주만에 10만(이달 말 현재)에 달했다. 온라인 투표는 총 1316건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이와 연계된 이뤄드림 시스템 인증 이벤트에 235명이 참여해 학내 구성원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전공탐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단순한 학과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전공과 진로의 연계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전공 선택 및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여자와 심사위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에 직접 출연한 교수, 졸업생, 재학생들이 전공 선택의 동기, 학과 커리큘럼, 실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신뢰감을 높였으며, 전공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 온라인 투표 참여자들은 “각 전공의 진로 방향, 필요한 역량, 준비 방법 등이 잘 정리돼 있어 유익했고, 여러 전공 분야가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각 과마다 개성을 살린 점과 교수님의 말씀들을 넣음으로써 이 프로젝트 제목이자 대주제인 톺아보기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혜정 교육혁신처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수상작들은 각 학과의 특성을 잘 드러내며,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완성도로 큰 인상을 남겼다”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 글로컬인재교육원 학생성공지원센터는 2학기에도 전공박람회(전공WEEK), 전공설계상담(Academy Advisor), 주제탐구세미나 등 전공 탐색 및 설계 지원 체계를 위한 DOMINO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