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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능정보기술 기반 ‘디자인 융합기업’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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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7.30 10:22:15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지능정보기술 기반 디자인 융합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능정보기술 융합기업 디자인혁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상품을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단계에서는 선정된 16개 과제를 대상으로 디자인 리서치 기반 컨설팅과 워크숍을 진행했고, ▲2단계에서는 이 중 우수 과제 9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최종 4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당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사업 구체화를 위한 자금과 함께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1단계 과제 선정과 워크숍은 지난 3월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2단계 9개 우수 과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과제들은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사용자 경험과 기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지능정보기술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주식회사 레벤그리다의 ‘시니어 기억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회상동화 자동 생성 시스템’이 있다. 생성형 AI 기술에 정서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고령층의 개인 기억을 이야기로 구성, 감성적 몰입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또 다른 과제인 ▲(주)블루라이언스의 ‘건강데이터 기반 스마트 약상자’는 AI 기반의 건강 데이터 분석 기술과 직관적인 UX/UI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공공문화, 지역 예술 체험, 지역 콘텐츠 기반의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 혁신적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능정보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신시장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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