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의 정서적 회복과 소진(Burn out) 예방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9일,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천만 원을 전달하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소진예방 연수’ 사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위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박 3일씩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총 240명의 종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자기돌봄 ▲참가자 간 유대감 형성 ▲힐링여행 ▲금융복지 이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정서적 치유와 회복, 자아존중감 향상에 중점을 둔다.
KSD나눔재단은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예방 연수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후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는 종사자분들에게 이번 연수가 쉼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서적 회복과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