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관광기념품’이 면세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만난다.
부산관광공사는 30일, 부산롯데면세점에서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팝업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7일에는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롯데면세점 온라인몰 입점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1일 부산관광공사와 롯데면세점 간 체결된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관광기업의 판로 확대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면세점 팝업스토어에는 총 30개 업체가 참여해 약 300여 종의 지역 대표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부산 고등어빵 ▲동래 유기 소주잔 ▲부산친구 티코스터 ▲자갈치 오지매 굿즈 등이 있으며, 부산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산대표 관광기념품 10선’으로 선정된 신제품들도 함께 소개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로컬 굿즈로서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공사는 면세점 오프라인 입점에 이어 올해 안에 롯데면세점 온라인몰 입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이 부산의 감성을 담은 기념품을 비대면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유통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입점은 관광기념품을 매개로 한 대표적인 민·관 협력 지역상생 사례”라며 “유통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아,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