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은 30일 오후 가좌캠퍼스 언어교육실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지역 기업의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참여기업과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RISE사업단 김봉조 단장, 세부과제 책임교수, 연구과제 책임교수를 비롯해 60개 참여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대학과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최신 기술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이 2025년에 최초로 시작하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의 협약이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기업의 애로 기술이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술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전임교원과 지역의 우수 기업체가 참여,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의 주요 기술 분야는 지역주력사업인 스마트 조선, 미래차·로봇, 농수산 등 3개 분야와, 대학의 산학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연구중심대학 육성, 시군 연계형 지역문제 해결 사업 등 3대 산학협력 분야를 포함해 모두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협약에 따라 경상국립대는 선도적인 연구 인력 참여와 기술개발을 제공하고 참여기업은 현장 적용과 상용화 검증의 역할을 맡는다.
김봉조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 발전을 통해 경남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에 경상국립대가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지역 제일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경상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이 기업의 문제 해결은 물론 국제적인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양측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국립대는 혁신적 기술을 상용화해 기업의 발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학생 연구원 참여와 기업에서의 현장실습을 의무화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형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취업률 제고는 물론 지역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국립대 RISE사업단은 1차에서 수많은 기업의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추가적인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2차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성화와 다양한 기술·교육 협력 등 지역 산업의 혁신과 고도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