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서 특등급기준 10㎏당 11만8500원 거래
작황 안정적 유지, 상품성 우수… 출하량 단연 1위
인제 대표 농산물인 '인제 풋고추'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특등급기준 10kg당 11만8500원에 거래되며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인제 풋고추는 비타민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과 선명한 색감, 균일한 크기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올해의 경우 작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상품성이 우수해 농산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30일 가락도매시장 경매정보에 따르면 특등급 기준 10kg당 11만8500원에 거래됐으며, 총 6만7061㎏이 출하돼 전체 생고추 반입량(18만9672㎏)의 35.4%를 차지해 산지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인제산 풋고추는 오는 10월까지 출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도매시장, 로컬푸드 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 풋고추가 안정적으로 출하되고, 소비자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의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