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4일부터 전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인한 산청지역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과 재난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산청은 KAI의 사업거점중 한 곳으로 금서면에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하부 구조물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이 위치해 있다.
KAI는 사업거점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기업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런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 약 8천만원과 1.2억의 KAI 기부금을 합쳐 총 2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30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고,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피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갑작스런 극한 호우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당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조금이나마 KAI와 임직원들이 피해당한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