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역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 휠체어 무료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공단 스포원 직원들은 금정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11월에는 해운대구 소재 장애인복지관을 추가로 방문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프레임 및 브레이크 기능 확인 ▲바퀴 정렬 및 공기압 점검 ▲좌석 및 등받이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현장에서 바로 간단한 수리, 오염 제거, 노후·파손 부품 교체까지 진행됐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휠체어 56대, 자전거 15대에 대해 총 185건의 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횟수와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시민의 이동권은 복지의 기본이며, 특히 장애인에게는 더 섬세하고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