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낙동강청 직원들이 경남 산청군 수해 피해 마을인 중태마을에서 복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낙동강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4일에 이어 3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수해 피해 마을인 중태마을에서 복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낙동강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직원들은 연이은 폭염에도 일손이 부족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폐농작물 및 영농쓰레기 수거,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진행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청은 직원들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산사태 피해지역에 굴삭기 등을 투입하고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의 긴급 복구와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지역 폐기물 처리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