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까지 총 23일간 진행… 지역 중학생 27명 참여

2025년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제군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의 모습.

2025년 인제군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참가 중학생들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이어가며 성장하고 있다.

낯선 나라, 낯선 언어 환경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27명의 인제지역 중학생들은 오는 8월9일까지 총 23일간 뉴질랜드 나테아 지역에 위치한 Hauraki plains college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 특별 활동을 소화하며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수업 외 시간에는 각기 다른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며 현지 생활과 문화를 몸소 경험하고 있다.

지난 주말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오클랜드 시티투어를 통해 뉴질랜드의 도시문화와 생활 환경을 체험하고,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교류했다. 이번 주말에는 로토루아 지역에서 양털깎기와 양몰이쇼, 팜투어, 루지 체험 등 뉴질랜드 특유의 농업과 관광 문화 체험이 예정돼 있어 더욱 다채롭고 생생한 경험이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남은 일정도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