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난달 24일 개장한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큰 호응과 높은 체험 수요에 힘입어, 7월 31일까지로 예정됐던 무료 체험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는 개장 첫 주에만 10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카약, SUP(패들보드), 동력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 수상레저를 만끽했다.
특히 야외 물놀이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호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보다 많은 시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정식 유료 운영 전 프로그램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무료 운영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공단 관계자는 “태화강에서의 수상스포츠가 울산 시민의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안정화와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수상레저 및 야외물놀이장 체험은 모두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며, 현재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