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오는 30일 광안리에서 열리는 ‘2025 무한도전 런(Run) in 부산’과 연계해,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특별 러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러닝 콘텐츠로 구성됐다. 러닝을 통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8월 1일부터 21일까지는 온라인 사전 이벤트 ‘GPS 드로잉런’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갈매기, 어묵, 물음표 등 부산을 상징하는 도형을 직접 달리며 그려 기록한 후, 이를 SNS에 인증하면 된다. 개성 있는 경로를 완성한 참가자 중 우수작은 본 행사 당일 관람객 투표를 통해 시상한다.
오프라인 사전 프로그램 ‘부기와 함께 런런런’도 마련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총 3회 운영되는 소규모 러닝 클래스 형식으로, 전문 러닝 코치와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 러닝 조끼 등 기념품도 제공되며, 본 행사 전 러닝 분위기를 함께 조성하고 즐기기 위한 교류형 이벤트다.
8월 30일 본 행사 당일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내 공사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GPS 드로잉런 우수작 투표 ▲‘부기를 이겨라’ 미니게임 ▲부산 러닝코스 포토카드 제공 ▲OX 퀴즈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여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부기 모양 카라비너 키링을 비롯해 다양한 부산 관광기념품도 증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무한도전 런(Run) in 부산’에 참여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러닝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여름 여행 중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