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CJ ENM의 ‘KCON LA 2025’와 연계한 중소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CJ ENM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글로벌 K-POP 콘서트 ‘KCON LA 2025’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류 기반의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CON 현지 행사장 내 제품홍보 뿐만 아니라 KCON 브랜드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5’ 현장 전시관에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 전시관에는 화장품과 식품 분야의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이미 올리브영 글로벌, 아마존 등 북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로, 미국 현지에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브랜드 고객층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시관에는 소비자가 K-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현장에서 QR코드를 태그하면 제품의 상세정보 확인과 온라인 구매페이지 연결이 가능해 현장 몰입도와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중진공은 현장 홍보와 더불어, KCON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쇼핑몰 공동 기획전과 SNS 마케팅 등 온라인마케팅도 병행 지원한다. ‘KCON LA 2025’에 참가한 20개사를 포함해 총 6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당 약 2백만 원 상당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며,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대표적 한류 행사인 KCON을 통해 중소기업 브랜드가 현지시장과 접점을 넓히고,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