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8.04 10:57:33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20여일 앞두고 지난 1일 당대표 후보 마감 결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가나다순) 의원 등 5파전으로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김 전 장관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219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문수’ 39.8%, ‘장동혁’ 19.4%, ‘안철수’ 10.9%, ‘조경태’ 6.0%, ‘주진우’ 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의 지지율 합은 59.2%로서 두 사람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극우 집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의 입당에 우호적인 입장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 10명 중 6명 정도가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김’ 3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장’ 23.9%, ‘안’ 10.4%, ‘조’ 6.7%로 집계돼 보수층의 60% 이상이 국민의힘 지지층과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국민의힘 지지층 219명을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전화 조사(무선 100%)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