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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국인 국채 거래비용 30% 인하…투자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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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04 10:39:24

국채통합계좌 보관잔고 및 거래현황.(사진=예탁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시장 접근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국채 투자를 촉진하고 국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국채를 보다 편리하게 보관·결제할 수 있도록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와 연계해 구축한 국경 간 거래 지원 인프라로, 지난 6월 27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수료 인하로 인해 유로클리어가 보유하는 국채 및 통안채에 대한 보관 수수료율은 기존 대비 약 3분의 2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실질적인 거래 부대비용은 약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오픈 이후 기획재정부 및 유로클리어와 공동으로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국내 업계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환전, 금융당국 보고업무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힘써왔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투자비용 측면에서의 실질적인 시장 접근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서 한국 국채시장의 유동성과 투자 매력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이번 수수료 인하는 글로벌 투자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기반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GBI 편입을 앞두고 한국 국채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자본 유입 확대를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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