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대상 과학 탐구 수업·AI 융합 교육 연구로 현장 적용 가능성 인정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최원호 교수 연구팀과 박철규 교수 연구팀이 지난 7월 2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2025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는 초·중·고 및 대학 과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수, 연구자,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과학교육 내용의 개발과 전달 방법 개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최원호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송화진 학생의 연구는 고등학생 대상 과학 탐구 수업에서 관찰, 소통, 자기반성 활동을 강화했을 때 나타나는 과학적 태도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최신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가치·태도 중심 과학교육’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탐색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철규 교수 연구팀(김상우·박찬유 학부생, 문샛별 석사 졸업생)은 인공지능 융합 화학 탐구 수업이 고등학생의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지식정보처리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본 연구는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화학교육의 확장 가능성과 AI 융합 교육의 교육적 효과를 함께 조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순천대학교 화학교육과 최원호 학과장은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과학 교사와 화학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천적 연구와 교수-학습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