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SWC2025’ 아시아퍼시픽 지역 B조 한국 예선에서 SCHOLES와 ZZI-SOONG이 본선인 아시아퍼시픽 컵 진출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총 8명의 선수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겨룬 끝에 SCHOLES와 ZZI-SOONG이 지역컵 본선 진출권을 쟁취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3년 연속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서 팀 코리아로 뭉쳤던 두 선수가 한국을 대표해 또 한 번 글로벌 무대에 도전한다.
먼저 첫 날인 지난 3일, 8강부터 SCHOLES, ZZI-SOONG, PURE.LUCK, ZDOL 등 전통강호들이 빠르게 승리를 선점했다. 이중 2017년 월드 파이널 진출자 ZDOL,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2023’ 한국 MVP 출신 SCHOLES가 결승에 올랐고, SCHOLES가 ZDOL을 매섭게 몰아붙이며 3대0으로 승리해 처음으로 SW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4일 진행된 패자조 결승에서는 신예들을 꺾고 올라온 베테랑 ZZI-SOONG과 ZDOL이 격돌했다. ZZI-SOONG은 ZDOL과 한 번의 승패를 주고받은 뒤 추가 1승을 따내고, 불 속성 화백의 단단한 방어를 기반으로 마지막 매치에서도 승리하며 2023년 이후 다시 한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SWC2025’는 이달 말까지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진행하고 본선인 지역 컵 진출 라인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 컵 시즌은 다음 달 20일 유럽 컵으로 시작되며,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퍼시픽 컵은 10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