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안심(건물)’ 1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안심(건물) 인증’은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건축물에 부여되는 제도로, 예비 인증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전기안전을 철저히 고려한 건물에 수여된다. 이는 해당 건축물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한 구조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공사는 건축허가의 최소 조건을 상향해 사용자가 건축물에 발생하는 전기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번에 건립 예정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2회선 전력을 수전받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예비변압기를 설치해 전력 사고에 대비한 이중 안전설비를 갖췄다. 또한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 향상과 관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본인증을 획득한 ▲금호 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 ▲더파크 이기대 행복주택 ▲시청 앞 행복주택(1, 2단지) ▲에코델타시티(18, 19, 20BL) 공공분양주택과 같이, 향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전기안심(건물) 1등급 본인증’ 취득을 추진해 건축물의 전기안전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창호 사장은 “전기 품질 향상과 안전기준 강화를 통해 입주민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