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배양 및 보급을 위해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 연구비 5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해양에 적응할 수 있는 기장형 미역·홍해삼 종자 보급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미역 영양배양액·온도 조절기 및 로거, 홍해삼 수조 센서 등 총 5천만 원 규모이다. 연구 성과물은 기장군 해조 양식어가 450여 가구와 기장군 나잠어업인 500여 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7년째 ‘기장형 미역종자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온상승 및 기장해역에 대응한 종자생산·양식기술 개발 및 품종개량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조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고리원자력본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