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합문화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생활 속 문화 접근성 인정받아
인제군이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혁신미래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회의원 18인과 한국지역경영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단위 평가로, 전국 기초·광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등 3대 부문, 총 88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인제군이 1위를 차지한 혁신미래도시 부문은 도시가 미래 산업 변화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인터넷 등 정보화 지표와 도서관 면적, 공연장·문화시설 인프라, 주민의 연구·학습 기회 제공 수준,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군은 '인제기적의도서관'. '인제하늘내린센터'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여 '문화 향유 기회' 지표와 맞닿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제기적의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된 복합 문화 거점으로, 독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지역 커뮤니티 기능 등을 두루 갖추며 문화소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인제하늘내린센터는 대공연장, 소극장,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뮤지컬‧콘서트‧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제산촌박물관, 공립 인제내설악미술관, 한국시집박물관 등이 지역 내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주민 정보화 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우리 군이 문화·교육·정보 인프라를 주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결과"라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