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했다.
6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명~서울 고속도로건설현장에서 또 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