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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9명”… 부산 사상구 괘법초, 감전초와 통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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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06 14:49:13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1982년 28학급 규모로 문을 열었던 부산 사상구의 괘법초등학교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수 급감으로 인한 교육여건 악화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괘법초등학교를 감전초등학교와 통합한다고 6일 밝혔다.

괘법초는 최근 몇 년간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 2015년 105명이던 전체 학생 수는 올해 52명으로 줄었고, 2024학년도 입학생은 단 9명에 불과할 정도로 학급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교육당국은 향후 학생 수가 반등할 요인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고, 학교 통폐합의 배경과 학생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이어 7월 11일 실시된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에서는 통폐합 찬성이 65.9%로 집계돼 기준선인 50%를 넘어섰고, 이후 20일간의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통합이 최종 확정됐다.

김범규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이 통폐합을 통해 적정 규모를 유지해야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통합에 따른 교육과정 연계와 학생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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