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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쉬면서’…부산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 도약

맞춤형 콘텐츠 강화…글로벌 행사·24시간 업무공간·보육·펫케어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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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07 10:12:57

지난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실질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국내외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시는 2025년을 ‘대한민국 대표 워케이션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핵심 사업으로는 ▲2025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 개최 ▲24시간 글로벌 위성센터 운영 ▲시간제 보육 및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제공 ▲수도권 기업 대상 맞춤형 설명회 운영 등이 포함된다.

가장 주목되는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열리는 ‘2025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해외 디지털 노마드가 참가해 2주간 부산에 체류하며 업무와 휴식을 병행한다.

참가자들은 ▲차별화된 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에서의 업무 활동,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에서의 문화·관광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로서 부산의 매력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해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위성센터’를 영도구 라발스호텔 라운지에 조성, 각국의 시간대에 맞춘 유연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워케이셔너들이 시차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한, 영유아 동반 참가자와 반려동물 동반 방문자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운영된다.

영도구의 시간제 보육기관과 연계해 6~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최대 월 60시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는 보육료와 간식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중구 위성센터 인근의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2곳과 반려견 놀이방 1곳을 제휴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는 수도권 소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연중 운영하고, 워케이션 수요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이 설명회에서는 기업 규모와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워케이션 모델을 제안하며, 직원 복지, 재충전 휴가, 지역연수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시 관계자는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한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서 부산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워케이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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