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아카데미가 가을학기를 맞아 영화, 미술, 음악 등 ‘예술’ 관련 강좌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30주년을 기념해,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주제에 관해 탐구할 수 있는 강좌를 기획해 선보인다.
내달 17일에는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등 프랑스 영화를 통해 ‘근대 회화의 아버지’ 폴 세잔과 영화 감독이자 사진가 아녜스 바르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며, 작품 속 와인을 공부하고 시음하는 ‘영화 속의 와인’ 수업도 진행된다.
이어 18일에는 ‘영화 일일시호일과 함께하는 차문화’ 강좌에서는 차를 마시며 다도를 배워볼 수 있으며, 11월 14일에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강좌 ‘영화 속 커피신(scene)’을 통해 대륙별 커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 시음회도 열린다.
미술과 음악 관련 강좌도 다양하다.
눈길을 끄는 강좌로는, 예술가들의 삶을 살펴보는 ‘미술, 영화를 만나다’(9/2~11/11)와 미술품을 감상하는 방법과 작품 가격,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는 ‘미술품 감상과 컬렉션’(9/2~11/11) 등이 있다. ‘세기의 화가들’,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 등은 조기에 마감되며 미술 강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영화 ‘베토벤’, ‘오베라는 남자’ 등에 등장하는 음악을 피아니스트 연주로 감상하는 ‘영화와 클래식 음악’(10/23~11/23)을 비롯해, 클래식과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명작 오페라’(9/1~11/3)와 ‘클래식 음악 여행’(9/4~10/16) 등 음악 강좌도 진행된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에는 영화를 중심으로 미술, 음악 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일상에서 예술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강좌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