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지난 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5기 글로벌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단은 부산지역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2명은 이란과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이다.
공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외국인 대학생을 함께 선발함으로써, 다문화 관점에서의 소통과 글로벌 감각을 반영한 공공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공단 및 주요 사업소 소개, 오리엔테이션, 팀별 미션 공유 등이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보단은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간 ▲공단 주요 사업소 탐방 ▲SNS 콘텐츠 제작(카드뉴스, 영상 등) ▲시민참여 정책 제안 ▲ESG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홍보단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시상 및 수료증을 수여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젊은 세대의 신선한 감각과 글로벌 감수성이 공공기관 소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비스코의 활약이 시민과 더 가까운 공단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