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8.07 15:42:26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고성균 이사장이 지난 6일 인천 지역의 한 승강기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안전인증 정기심사의 안전성 시험이 진행중인 현장을 점검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정밀안전검사 현장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 근로자 보호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공단은 승강기(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가 설치되기 전, 제품의 구조적 안정성과 주요 부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시험·검사하는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인증은 승강기 사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적 의무 절차로, 설치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다.
이날 고 이사장은 시험 과정에 직접 참여해 검사 항목을 꼼꼼히 살핀 뒤 “승강기 안전성 시험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라며 “여러분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곧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 품질 못지않게 여러분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기후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 근로자 보호와 안전관리 수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