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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현안·국비 지원 요청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공사비 3천억 반영, 함정 유지보수운영(MRO)클러스터 등 국비사업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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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8.07 16:01:52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과 관련해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기획재정부에 경남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남부내륙철도 공사비 3천억 원 반영을 포함한 경남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재부가 각 지역의 주요 현안 등을 청취하고 정부 재정 방향과 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을 위한 국비 확보와 수해 예방 대책, 전략 산업 육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집중 건의했다.

박 지사는 “수도권과 남부내륙 간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남부내륙철도가 2030년 개통하려면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내년도 공사비로 3천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이번 경남지역 수해와 같은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경남의 미래 성장기반을 만드는 데에도 중앙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호우피해 주택복구비 상향 △지방하천 준설 지원 △국가하천 승격 △배수장 관리체계 일원화 △노후 펌프 교체 지원 등 수해 복구 및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기재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앞서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및 지원을 건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박 지사는 또한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 전략산업 육성 계획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 조선·방산, 원전 산업과 함께 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하며, 총 73억 원 규모의 4개 국비사업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국비사업은 △(우주항공 분야) 경남 사천 첨단우주항공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조선·방산 분야) 방산혁신클러스터2.0(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원전 분야)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수산업 분야) △굴(K-oyster) 특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박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조선·방산, 원전 산업과 수산업 역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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