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연일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안전을 챙기고 있다.
석유공사는 김동섭 사장이 지난 4일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이어, 7일에는 평택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협력업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 상태를 살폈다고 밝혔다.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뜨거운 작업장 곳곳을 돌며, 장시간 외부 작업 후 충분한 휴식 보장과 시원한 음료 제공 등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 방문한 김동섭 사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즉석에서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며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5월 여수 비축기지에 이어 두 번째로, 석유공사는 사장의 직접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이 좋아 여름철 주기적인 현장 이벤트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섭 사장은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현장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화를 하는 것이 진짜 안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사장 주재 폭염대응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전 근로자에게 ‘폭염예방키트’를 지급하고, 현장 곳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