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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시민공감 디자인점검단’ 하반기 활동 본격화

2028 세계디자인수도 앞두고 공공시설물 디자인 품질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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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08 10:51:29

7일 구서역 공영주차장에서 실시한 ‘시민공감 BISCO 디자인점검단’의 현장 점검.(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을 앞두고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해 ‘시민공감 BISCO 디자인점검단’의 하반기 현장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공공시설물 전반의 디자인 품질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시민 중심의 디자인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다.

하반기 첫 점검은 지난 7일 장산역과 구서역 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현장에는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외부 디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시각 가독성, 안내 사인 통일성, 안전디자인 요소 등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민·관 협업 체계를 도입해 공공디자인 개선의 실효성을 높였다. 기존의 내부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전문성과 공단의 현장성을 결합한 합동 점검 체계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안 도출을 꾀하고 있다.

‘시민공감 BISCO 디자인점검단’은 시각 가독성 향상, 통합 사인 정비, 안전디자인 확보, 동선 디자인 점검 등 시민 이용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디자인 진단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공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안내 사인물 1500건을 정비하고, 행락철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115건에 대해 추가 디자인 보완 조치를 실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생활 속 디자인 행정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눈높이를 반영한 ‘유니버설 시민공감 디자인단’도 신설됐다. 해당 디자인단은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시각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부산시설공단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공공디자인의 포용성과 공공성을 확대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이자 시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걸맞은 디자인 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참여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디자인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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