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상반기 영업익 621억원…전년비 24.5% 증가

SK케미칼 사옥 전경.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4%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4.5% 상승한 수치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1.4% 상승한 3840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줄었다. 특히 Pharma 사업부의 비아트리스 등 도입 약품 효과로 외형이 확대됐다.
 

HD현대, 美 함정 시장 진출 속도…안두릴과 AI 함정 개발

(앞줄 가운데)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가 6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해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와 함정 분야 협력을 넓히며 한미 양국 함정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에 따르면, 전날 안두릴과 경기도 성남시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안두릴 공동설립자인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지난 4월 안두릴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양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Vessel Autonomy)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Mission Autonomy)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 美 해군 군수지원함 MRO 사업 수주

HD현대중공업이 MRO 진행할 미 해군 7함대 소속 ‘USNS 앨런 셰퍼드’함 모습. (사진=미 해상수송사령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 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했다.

앨런 셰퍼드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로 지난 2007년 취역했으며, 해군 출신으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된 앨런 셰퍼드(Alan Shepard)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LG화학,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첫 삽’

충남 서산시 LG화학 HVO 공장 건설현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은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