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자사 탐폰이 독일 더마테스트로부터 센서티브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센서티브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좋은느낌 유기농100% 순면 흡수체 탐폰’이다. 유기농 인증 OCS 100과 USDA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인증도 획득했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가 더 높은 효용감과 안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탐폰 시장 성장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탐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된 이유였던 기능적, 심리적 장벽 또한 여성의 긍정적 사용 경험이 확대되면서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첫 탐폰 사용 시 수월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지난 2018년 3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1%로 과반을 넘어섰다.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과 화이트 탐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은 자사 대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과거 여름철이나 여행 등 특수 환경에서 집중 사용되던 탐폰이 최근에는 계절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고르게 사용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이 탐폰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캠페인과 제품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