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남자하키부가 전국대회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인제대 남자하키부는 지난 7일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및 제2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 대학부 결승전에서 강호 한국체육대학교를 2대 1로 꺾고,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창단 이후 4년 만의 쾌거다.
여자하키부 역시 결승에 진출해 한국체대와 접전을 펼쳤으나 0대 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남녀부 모두 결승 무대를 밟으며, 인제대 하키부는 명실상부 전국 정상급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 스포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고교 하키 유망주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제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입학 상담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짧은 창단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과 운영 시스템 양면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민현 총장은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국민들께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김해시, 경남하키협회, 김해시하키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