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8.08 15:30:57
경남대학교는 지난 4일 세계 자매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연수 교육 프로그램 ‘2025 글로벌한마(Global Hanma)’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한마’는 경남대의 대표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자매대학 학생들과 경남대 재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고자 1996년 첫발을 내디딘 후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멕시코, 미국, 대만, 중국, 일본, 필리핀 등 6개국에 있는 13개 해외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창조관 평화홀에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되며, 기초 한국어 수업과 창원 지역 대표 전통문화 체험, 기업 탐방, 스포츠 관람, 현대 문화 체험, 서울과 부산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교식에서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글로벌한마가 경남대 학생들과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학생 대표인 중국 길림화학공업대학 궈쩌하오(Guo ZeHao) 학생은 “열린 마음, 적극적인 태도, 그리고 가득한 열정으로 모든 활동에 임하겠다”며 “한국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학교의 규정을 준수하며, 성실히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호 교류의 가교이자 문화 사절의 역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