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산·학·연 협력 통해 푸드테크 사업 본격화
음식·문화·예술 공존하는 인제 만들어 지방소멸 극복
인제군이 푸드테크(Food Tech) 산업을 육성해 지방소멸 대응에 나선다.
군은 강원RISE 프로젝트의 일환인 인제군-한림대 푸드테크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최근 인제기적의도서관에서 '푸드테크 G-Tech 브리지 협의체 1차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도내 5개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인제군 농산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관련 기업 육성 및 인력 양성 등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는 인제군을 비롯해 한림대 등 도내 혁신기관 3곳과 인제활성화사업단, 인제RCE 등 지역 기업이 참여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 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인제부ː터'와도 연계해 추진된다. '지역활력타운 인제부ː터'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에 발맞춰 수도권 은퇴세대와 청년층의 인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친환경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고속화철도 시대에 발맞춰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음식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인제를 만들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