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울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심 속 피크닉·캠핑 체험 행사인 '캠프닉데이(Campnic Day)'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피크닉을 접목한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운동장 트랙 위에 돗자리나 텐트를 펼치고 휴식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 쉼과 여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트랙 위 캠핑 체험 ▲그라운드 잔디 체험 ▲가족 영화 상영 ▲모래 체험 놀이터 ▲물놀이 에어바운스 ▲종합운동장 안전·시설 견학 등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캠프닉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은 선착순 200명(70팀)으로 제한한다.
울산종합운동장은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종합 스포츠 시설이자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으로 운영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울산종합운동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울산시민 모두가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