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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스타트업, ESG 친환경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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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12 10:08:17

부산관광스타트업 제로메이커스 다회용기.(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부산관광스타트업 창업기업들이 ESG 친환경 서비스를 앞세워 관광산업 혁신과 지역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스타트업 ‘제로메이커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주류박람회’에 2년 연속 친환경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 회사는 다회용기 기반의 친환경 운영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ESG 실천형 축제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영도 글로벌커피페스티벌, 수영 빈티지 나이트마켓 등 각종 지역 축제에서 친환경 운영을 맡아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관광스타트업, 부산시 공유기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친환경 분야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박람회에서는 부산 지역 박람회 최초로 푸드존에 다회용기를 도입, 8천 개 이상을 운영하고 90% 이상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관람객이 직접 용기를 반납하는 구조를 통해, 주류 중심의 박람회에서도 일회용품 저감과 ESG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올해는 운영 범위를 푸드존과 음료 구역에서 더 확대하고, 용기 사용 업체와의 사전 협업을 통해 ‘먹거리 리워드형 반납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권아은 제로메이커스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이 관람객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즐겁고 가벼운 방식의 실천 시스템을 지속 설계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소재 개발 기업 ‘㈜손끝’은 천연 소재인 밀랍을 활용해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부산 금정구 하정로에 위치한 고려시대 역참 ‘소산역’ 옛터에 국내 최초로 ‘밀랍랩 체험장’을 조성, 친환경과 여행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스타트업 ‘이프(i.e.P)’는 패스트패션으로 인해 버려지는 폐데님을 재활용해 향기형 인테리어 오브제 ‘향테리어’를 제작하고, 최근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섬유 디자인 공정을 개발하는 등 자원순환과 디자인을 융합한 지속가능관광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지역 연계, 자원순환 등 ESG 핵심 가치를 반영한 관광스타트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부산의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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