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공단 운영상황실(전국체전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고 전사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스포원파크와 한마음스포츠센터 등 주요 경기장에 대해 사전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 경기장 내외의 안전 확보, 편의시설 확충, 이동 동선 정비, 환경 개선 등 총 56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으며, 이를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월 한 달간은 방문객 이동이 집중되는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등 주요 교통축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체전을 대비한 편의시설 개선 및 점검도 중점 관리 항목으로 설정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공단이 새롭게 출범시킨 ‘공단 운영상황실(전국체전지원단)’은 오는 11월까지 전국체전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총괄한다. 임재선 도시기반본부장을 단장으로, 상황지원·안전지원·현장대응 등 3개 대응반이 실시간 정보공유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경기장 운영부터 시민 응대까지 전 과정에 걸친 유기적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원파크와 한마음스포츠센터가 사이클, 핸드볼, 검도 등 6개 종목의 경기장으로 활용됨에 따라, 시설 보완, 관람객 편의 확보, 안전관리, 미화·청결 유지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전략적 지원이 집중된다.
또한, 장애인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두리발’ 수송지원 체계, 응급 상황 대응 매뉴얼 정비, 운영지원 인력의 배치계획 수립 등 공단 고유 역량을 살린 밀착형 지원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공단은 전 사업장의 DID·현수막 게시, SNS 캠페인, 관용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홍보를 비롯해 임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공감 서포터즈’를 조직해 현장 응원에 나서는 한편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홍보 전략으로 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현장점검과 상황실 운영, 응원단 조직 등 공단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전국체전 성공을 조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감동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공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