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오는 14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B.Bridging Day, 제3회 SUMMER 네트워킹'에 참여해 해양분야를 중심으로 한 딥테크 혁신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이노폴리스캠퍼스(액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특구 사업의 주관기관인 탭앤젤파트너스가 총괄 운영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99개 혁신기업이 7개 IR 트랙(SEED·초기·도약·해양·스포츠융복합·콘텐츠·창업BUS)에 참가해, 1:1 투자사 밋업(77개사), 전문가 컨설팅, 제품 전시, 네트워킹이 동시에 진행돼, 창업 초기부터 도약·글로벌 진출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과 후속투자 기회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산특구는 이번 행사에서 해양분과 IR을 전담해 지원하며, 전기・전자, 기계・소재, 에너지・자원 등 국가전략기술과 결합한 해양기업의 투자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사 밋업 △IR △전문가 컨설팅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후속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연계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B.Bridging Day에는 부산특구 19개 혁신기업이 해양을 포함한 전 IR 트랙(SEED·초기·도약·스포츠융복합·콘텐츠·창업BUS)에 참여해 업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에너지 △해양+디지털전환 △해양+친환경소재 등 다양한 산업 융합 시너지 사례를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부산특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분야 특화 투자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고, 해양·조선·항만 등 부산의 강점 산업에 딥테크·국가전략기술을 접목한 투자 네트워크 확장으로 투자사·CVC·대기업과의 직접 매칭을 통한 실질적 투자 검토 및 후속 라운드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특구 기술사업화팀은 부산이 가진 해양산업을 비롯해 IR을 정례화해 특구기업의 ‘투자유치–기술실증–시장 확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산학연·투자기관 협력 플랫폼을 고도화해, 부산특구를 해양·딥테크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