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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돼지국밥, 하늘에서도 통했다…대만 타이거에어 기내식 2천여 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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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8.13 15:08:21

대만 항공사 보딩패스.(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Tigerair/臺灣虎抗)와 함께 선보인 돼지국밥 콘셉트 기내식이 지난 3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총 2166개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만 관광객의 다수가 항공편으로 부산을 방문하고 있으며 부산이 대만 여행객들에게 ‘미식도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2024년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50만456명 중 공항 입국자는 36만1863명으로 72%에 달하며, 2025년 상반기에도 31만140명 중 22만7827명으로 73%에 달했다.

또한 공사가 대만 소비자 1만 57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호하는 부산 음식’(중복 응답) 1위는 돼지국밥(66.9%)이었으며, 부산어묵(37.4%), 씨앗호떡(22.4%), 장어구이(19.4%) 가 뒤를 이었다.

이에 공사는 타이거에어와 함께 대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돼지국밥 컨셉트의 퓨전요리 기내식 ‘부산 매운 돼지덮밥(釜山風味 醬猪肉飯)’을 개발하고, 전 노선(35개) 탑승권(Boarding pass)에 돼지국밥 광고를 게재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지난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한달 간 배포된 광고 탑승권은 10만 장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약 3개월간 부산 도착 항공권을 소지한 대만·홍콩 자유여행객(FIT)을 대상으로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BIG3’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준비한 660장이 전량 소진됐다.

부산 관광업계는 하반기에 ▲에어부산 추석 기간 전세기(타이베이~부산) 운항, ▲에바항공(EVA AIR) 신규취항(타이베이~부산) ▲제주에어 신규 취항(가오슝~부산)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공동 모객에 노력하고,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해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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