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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광복 80주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65인 서훈 신청

6년간의 하와이 현지 이민사 연구·발굴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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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8.13 16:23:29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에 게첩될 예정인 광복 80주년 기념 대형 현수막.(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65인을 정당히 예우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 추서를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 이민 사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 교민 교육, 한인회 활동, 민족정신 고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비록 국내에서는 그 공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해외 한인 사회의 결속과 항일운동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은 국립창원대 박물관이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하와이 한인 이민자 연구'의 결실이다. 특히 하와이 현지 묘지 조사를 통해 그동안 소재가 불분명했던 묘비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과 교차검증을 통해 독립운동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대한인국민회와 대한부인구제회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등 공적이 뚜렷한 운동가 65명이 이번 서훈 신청 대상자로 정해졌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했으나 머나먼 타국에 잊혀 있던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분의 애국지사라도 더 찾아내고 그 위업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12일 서훈 신청 대상자 65명에 대한 개인별 공적조사서와 수년간 축적한 입증자료 등을 첨부해 경남동부보훈지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훈 신청서는 국가보훈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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