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아동 지원기관 희망을여는사람들과 손잡고 경남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1박 2일 동안 특별한 여름방학 추억을 선물했다.
공사는 경남지역 아동·청소년 24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직업·문화 체험 프로그램 ‘도시철도로 찾는 나의 꿈’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인솔과 지도는 공사와 희망을여는사람들 임직원이 직접 맡았다.
참가한 아이들은 첫째 날인 12일 △부산의 랜드마크인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탐방과 △해운대 바다 체험에 이어 13일 △국립부경대학교 캠퍼스 투어 △경전철 홍보관 견학 △도시철도 직업 체험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축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둘째 날 안평차량기지에서의 직업 체험이 아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은 차량 검수원, 관제사, 열차 운전원 등 도시철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진로 탐색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공사는 이번 활동 외에도 부산 이웃 지역인 경남에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 지역에 힘이 되길 바라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경남 산청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2387만 원,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497만 원을 전달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탐방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부산을 넘어 이웃 지역에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주체들과 협력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