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엑세스(Cloud Access)’를 출시하며 현재 추진 중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엑세스는 NHN클라우드 도입 고객사가 클라우드 리소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는 회사 또는 외부에서 에이전트를 연결한 후 클라우드 내부에 구성된 고객사의 서비스로 암호화된 터널을 생성해 안전한 접근 환경을 보장한다.
이 서비스는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Zero Trust Security) 모델을 기반으로 모든 사용자와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인 검증과 접근 제어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기존처럼 내부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모든 접근 시도에 대해 항상 확인하고 검증하는 방식이다. 최초 접속 시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디바이스 검증과 실시간 모니터링 및 로깅을 통해 이상 징후 및 정책 위반 사유를 탐지하고, 재인증 요구 또는 접속 차단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물리 장비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특성상 구축형(온프레미스) 대비 관리 공수를 줄일 수 있으며, NHN클라우드의 자체 서비스인 만큼 높은 호환성을 지닌다. 특히 공공기관 등 보안이 중요한 고객이 사설 IP를 활용해 클라우드를 업무망에 도입할 때 더욱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출시로 제로 트러스트 체계를 구성하는 한 축을 추가하게 됐다. 앞서 2023년 10월에는 클라우드 전용 네트워크 방화벽 ‘NHN Cloud Network Firewall’을 출시한 바 있으며, 양 서비스의 연계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Zero Trust Security)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 Cloud Network Firewall에 이어 클라우드 엑세스까지 출시하며 사용자 클라이언트 영역까지 확장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완전한 형태의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