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8.18 10:59:50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가운데 조 전 대표의 특사에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높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조국 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43%로 나타난 반면,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48%, ‘모름·응답 거절’은 9%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로는 40∼50대는 ‘찬성’ 답변이, 그 외 다른 연령대에서는 ‘반대’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40대는 58%, 50대는 59%가 각각 조 전 대표 사면에 ‘찬성’한 반면, 18∼29세(50%)·30대(62%)·60대(54%)·70대 이상(56%)에서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이어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6%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7%가 반대했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찬성’이 43%, ‘반대’가 50%로 나타났고, 무당층에서는 반대(63%) 여론이 찬성(20%) 여론보다 세배 이상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